기송관은 밀거나, 빨아드리는 공기의 힘으로 물체를 이송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필요한 지점에 송수신함(스테이션)을 설치하여, 각종 물품을 배관망을 통하여 자동으로 송수신하는 공압 이송기다. 일반적으로 기송관은 긴급한 상황이거나, 최대한 빠르게 물체를 반송하고 할 때 사용하는 시스템이다. 이 때문에 기송관은 흔히 병원에서 주로 사용한다.

하지만 최근 기송관은 병원뿐만 아니라 산업설비, 플랜트, 물류 자동화 시스템을 이용하는 운송, 자동차부품 공장에서도 적절하게 사용되면서 4차산업 혁명 시대에 새롭게 주목을 받고 있다.

완전 자동화 기송관의 경우, 오토언로딩과 오토로딩을 동시에 사용하기 때문에 시간을 보다 절약할 수 있고, 효율적으로 인력을 배치할 수 있다. 또한, 안전사고 예방 등에도 적절하게 적용할 수 있다.

특히 기송관의 기존 1세대의 오토언로딩 스테이션은 전용캐리어 사용으로 기존 캐리어와호환이 안되 불편함이 있었고, 2세대는 기존 일반 캐리어를 사용할지라도, 물건이 중력으로 떨어지게 되어, 근본적으로 완벽한 배출을 보장하지 못했다. 최근 개발된 3세대오토언로딩 스테이션은 중력으로 배출되는 방식과는 다르게 로봇 팔(Picker Arm)이 안에 있는 물건을 밀면서 빼는 방식으로, 100% 완벽한 배출이 되는 가장 진화된 장비라고 할 수 있다.

기송관의 운송 가능 무게는 2~5kg 정도이며, 운송속도는 4~7m/s다. 기송관 시공 중에도 업무가 가능하며, 기존 건물에 시공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건축 소요 면적이 작고, 발송품이 캐리어 안에 들어가기 때문에 발송품의 안정도 역시 높다. 무엇보다도 보수·유지비가 거의 들지 않는다.

좋은 기송관을 선택하기 위해서는 ▲오토언로딩 스테이션 적용 시 일반 캐리어 사용이 가능한지 ▲시스템을 중지하지 않고 실시간으로 수정할 수 있는지 ▲응급용 캐리어를 구분하여 사용 가능한지 ▲병원 BMS와 연결 가능한지 ▲ 화재 시 병원의 화재시스템과 연동이 되는지 ▲스테이션에서 단축다이얼, 주소록, 보낸이력(출발/도착), 도착 완료, 에러 상태 등을 쉽게 알 수 있도록 해 놓았는지 ▲최신의 디자인을 적용했는지를 살피는 것이 좋다.

그중에서도 오토언로딩 스테이션 적용 시 일반 캐리어 사용이 가능한지를 꼼꼼히 살펴야 한다. 의료용으로 기송관으로 사용할 때는 앞으로 열리는 캐리어의 경우, 혈액 샘플 이송시 혈액 샘플이 빠질 위험이 있어 위험할 뿐 아니라 가격이 상당히 고가이며, JCI 평가에도 좋지 않기 때문이다.

한편, ㈜파즈코리아는 65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에어로콤의 한국 지사다. 병원이나 전 산업체에 공급·설치를 하고 있다. 에어로콤은 고객의 요구에 따라 자동투입, 자동배출 시스템을 현장에 맞게 재구성해 제공하고 있으며, 3세대 오토언로딩 시스템은 로봇팔을 적용한 시스템으로 세계 유일하다. 특히 100% 완벽한 자동배출(Unloading)을 실현했다.

또한, ㈜파즈코리아는 실시간추적시스템인 RTLS를 도입해 ▲병원 환자, ▲산업현장 재고파악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하고, 감염환자의 동선을 기록한다. 따라서 효과적인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첨단의 RTLS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